정통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14일 오후 3.7시 2차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로벌 예술단체를 표방하는 모던아츠가 연말 어린이와 가족관객을 겨냥해 1년여의 준비를 거쳐 마련한 무대다.
작품은 전체 3막으로 구성된 가운데 주역과 합창단, 발레단, 오케스트라, 스탭 등 총 100여 명이 출연해 관객과 소통하고, 제작비는 6000여만 원이다.
출연진의 경우 미국과 유럽현지에서 활약 중인 최고역량 성악가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로 이날 관객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꿈, 용기, 사랑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작품 원작은 바그너 악극의 적자(嫡子)인 홈퍼딩크가 작곡해 1893년 12월 독일 바이마르에서 초연된 동명의 명작 가족오페라. 유명 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오페라로 변모한 격이다.
연출 및 지휘를 맡은 홍정도 총감독은 “클래식음악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정통 오페라를 통해 도민들이 가족 무대예술의 진수와 고급문화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70)8281-8093.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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