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 모비스 8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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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오리온스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3-78로 크게 이겼다.

최근 7연승을 질주하던 모비스는 연승 행진이 끊겼고 올 시즌 오리온스에만 2전 전패를 당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또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인 8연승 기회를 날린 모비스는 12승5패가 돼 원주 동부와 공동 선두가 됐다. 오리온스는 2연패 끝.

3쿼터까지 65-65로 맞선 두 팀은 4쿼터 초반부터 오리온스가 승기를 잡아나갔다. 가넷 톰슨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스는 모비스가 브라이언 던스톤의 덩크슛으로 따라붙자 크리스 다니엘스가 똑같이 덩크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다니엘스의 2득점, 전정규의 3점슛에 이어서는 다니엘스가 다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6분41초를 남기고는 77-67, 10점 차로 도망갔다.

81-72로 앞선 4쿼터 종료 4분여 전에는 톰슨, 오용준의 연속 골로 85-72까지 모비스를 떨어뜨려 놓으며 승기를 잡았다.

2분36초를 남기고는 김승현이 이날 자신의 첫 득점을 중거리포로 꽂으며 87-72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톰슨이 24점, 다니엘스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국내 선수 가운데는 전정규가 3점슛 4개로 16점을 넣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1-112로 분패해 이날 설욕을 별렀던 모비스는 함지훈이 20분만 뛰고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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