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 상무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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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신협 상무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LIG손해보험은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상무와 홈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외국인선수 카이 반 다이크와 김요한의 활약 덕에 세트스코어 3-1(25-23 25-21 20-25 25-18) 승리를 거뒀다.

2일 상무전과 7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LIG손해보험은 4승(2패)째로 삼성화재에 1경기차로 앞선 3위 자리를 지켰고 상무는 5연패에 빠졌다.

국내리그 최장신(215cm) 선수 카이 반 다이크가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점차 국내 무대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고 김요한(18점)과 이경수(15점)가 공격을 적절히 나누면서 뒤를 받쳤다.

상무는 세터 김상기를 중심으로 한 현란한 공격 루트로 LIG의 장신 블로킹벽을 피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2세트 후반 집중력에서 무너진 게 아쉬웠다.

1세트 앞서거니 뒤서거니 랠리를 펼치던 LIG손해보험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23-23에서 상대 김정훈의 백어택과 임동규의 오픈 스파이크가 잇따라 코트를 벗어나면서 세트를 거저 얻었다.

2세트에서도 상무는 김상기의 토스워크에 힘입어 대등하게 점수차를 끌고 갔지만 20-21에서 다시 범실 2개를 연달아 저지르며 세트를 헌납했다.

상무는 3세트 들어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교체 투입된 라이트 김민욱과 센터 이상현의 성공률 높은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 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4세트 시작과 함께 살아난 주포 카이와 김요한이 왼쪽과 오른쪽에서 번갈아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13-6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24-18에서 카이의 오른쪽 강타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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