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창동 문화부 장관 해임건의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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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의 언론관과 ‘국회 경시’ 태도를 문제 삼아 해임건의안의 국회 제출을 검토키로 했다.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언론 파동의 근본 원인은 정권의 언론관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언론이 홍보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라는 민주적 언론관으로 인식을 전환하지 않는 한 언론 파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택 총무는 “이 장관이 특정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을 노골적으로 표현, 언론주무장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 걱정”이라며 “이 장관의 이분법적이고 독재적인 언론관이 변하지 않는 한 언론은 암울하다”고 주장하고 “해임건의안을 이달에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장관이 국회 답변에서도 의원들의 질문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이거나 모욕감이 든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도전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의원을 협박하고 교육시키려 한 건방진 태도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종희 대변인은 “이 장관이 한 번만 더 국회 경시 태도를 보일 경우 해임안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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