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안 막판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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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구주류가 이번주말 당 개혁안 문제를 놓고 막판 절충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당 개혁안 조정위는 내주초 마지막 회의를 열고 타협안을 도출할 예정이어서 이번주말 신.구주류 양측이 물밑접촉을 갖고 임시 지도부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 지구당위원장제 폐지 등 개혁안의 핵심쟁점에 대해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구주류측은 박상천 조정위원장과 김태랑 최고위원, 신주류측은 이해찬 천정배 이강래 의원 등이 협상채널로 거론되고 있다.

김태랑 최고위원은 11일 "가급적 주말동안 양측이 만나 협의한 뒤 14, 15일께 조정위 회의를 열어 타협안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직후 '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하는 성명을 냈던 의원 23명중 12명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3대 개혁세력 연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당 개혁특위와 `열린개혁포럼', `23인 성명파' 의원 모임을 4.24 재보선 이전에 합친 뒤 재보선후 이를 구심체로 당 개혁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한 것.

신기남 의원은 "어제 개혁특위에서 재보선전 논쟁을 유보하자는 주장에 보조를 맞추면서 개혁세력들이 결속, '개혁안이 훼손된 상태에서 봉합돼서는 안된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며 "다만 예전 성명의 '당 발전적 해체'가 마치 무슨 의도를 갖고 있는 듯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어 '창조적 재건'이란 표현으로 바꿔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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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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