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장관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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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직접 보조를 포함한 인센티브 확충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 참여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 및 산업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윤 장관은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유럽연합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 기존의 조세감면 외에도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직접적인 보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외국인학교를 포함한 생활환경 개선과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정책대응과 관련, "여건변화에 따라 정책대응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경제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부작용이 우려되는 단기 경기부양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재정 조기집행과 투자활성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학교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 "재정경제부, 서울시 등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앙정부가 외국인학교 문제를 직접 다루도록 하겠다"며 "외국인학교에 대한 기부 관련 세제혜택 문제는 반대의견이 많아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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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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