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이 큰 사랑을 만듭니다
작은 씨앗이 큰 사랑을 만듭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교육청, 작은사랑의 씨앗성금 9억원 조성

도내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 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월1일부터 시작한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을 결산한 결과 지금까지 총 9억 62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도내 교직원들이 소년․소녀가장, 투병학생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 주자는 취지로 매월 자신들의 봉급 중 1000원미만 자투리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 결과 11년간 무려 4만 4366명이 모금에 참여해 총 9억 6200만원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학생가장, 투병학생 등 6142명에게 7억 66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매년 설과 추석에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년․소년가장 학생들에게 성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성금 모금에는 해가 갈수록 독지가와 기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소재한 모 기업은 2000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100만원씩 출연, 지금까지 총 1억 1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협 등 금융기관과 134개 기업체가 총 2억5300만원을 기탁해 기부문화 확산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위하는 밑거름이 되면서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