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선정 2008 10대 뉴스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등 대외요인에 따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 7월 전년동월에 비해 7.0%나올라 1998년 10월(7.6%) 이후 9년 9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 서민들의 가계부 압박이 심화됐다.
또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는 무려 9.9%나 올라 두자릿수 상승률을 눈 앞에 두기도 했다.
도내 물가는 올들어 지난 1월 4.2%를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도민들의 물가고를 초래했으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와 기업경기 부진으로 연결됐다.
이와 함께 하반기 들어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자극, 각종 유류가격 등이 상승해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많은 도내 1, 2차 산업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무역수지와 기업 채산성 악화가 초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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