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선정 2008 10대 뉴스
4월9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야당 후보들이 3석 모두를 석권하며 완승, ‘여당 참패’라는 이변을 연출하며 막을 내렸다.
총선 결과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과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모두 한나라당 후보를 꺾으며 재선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한나라당이 다수를 차지한 전국 상황과도 대조를 이뤘다.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한나라당이 제주에서 완패한 배경에는 집권 후 1개월 여 동안 4.3위원회 폐지 추진 등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과 제주 홀대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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