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겨울바다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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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관광협의회, 내달 10일 펭귄수영대회 중문해수욕장서 개최

“국토 최남단 겨울바다의 온화함을 만끽하면서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세요.”

겨울 바다를 가르는 펭귄수영대회가 내달 10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개막, 기축(己丑)년의 시작을 알린다.

서귀포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따뜻한 겨울바다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이덕호)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묵은해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한다는 의미를 지녀 해마다 적게는 2000명에서 많게는 5000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회 당일 중문해수욕장에는 모래 조각이 전시되며, 모래성 쌓기, 감귤액 맛사지 체험, 펭귄 에어로빅, 풍물패팀의 사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또 행사 당일 색달동 마을회(회장 한경수)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과 흙돼지 고기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타올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739-7201) 또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760-2661)로 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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