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선관위원장 "선거, 민주주의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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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선거의 본질은 정정당당한 경쟁이어야 하고 이러한 경쟁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정정당당한 정책경쟁 풍토와 건전한 토론문화가 선거에서부터 정착되어 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선거의 주체인 유권자가 선택의 권리를 포기한다면 그 선거는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된다"며 "선거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축제의 날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4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는 대통령선거에 연이어 치러져 일부 과열 양상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치러진 선거였다"며 "그러나 선거가 거듭 될수록 떨어지는 투표율은 개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또 "상대방의 약점만을 들추어 반사이익을 보려는 네거티브 선거운동 때문에 바람직한 정책경쟁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 위원장은 "선관위는 정보제공의 다양한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당선만을 의식하는 즉흥적인 모습에 유권자가 절대 현혹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치권에 대한 막연한 질책에 앞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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