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관련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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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수의계약 통해 공사비 10억원 줄여"

속보=(재)제주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고충석 총장)은 대학 교수회가 제기한 국제언어ㆍ문화교육센터 공사에 다른 수의계약 의혹(본보 5일자 4면 보도)과 관련 “한 점의 의혹이나 비리가 없다”고 밝혔다.

(재)제주대학교 발전기금은 5일 오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률을 무시하고 90억원이 넘는 국제언어ㆍ문화교육센터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는 교수회의 주장에 대해 “발전기금 회계는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수의계약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충석 이사장은 “설계 당시 총 공사비가 103억원으로 산출됐는데 조달청으로 공사발주를 의뢰했을 경우 제한적 최저가 낙찰률(85.495%)을 적용하더라도 최소 88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공사였다”며 “타 대학 사례들을 검토해 78억원 이하 금액으로 공사를 체결함으로써 오히려 총 공사비를 10억원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고  이사장은 은 “공사비 중 27억원을 기성회가 대신 상환하기로 한 것은 대학최고심의기구이며 교수회 대의기구 성격을 띠고 있는 평의회가 2007년 8월 심의.의결한 사항”이라며 “교수회에서 이를 문제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성철 재단 상임이사도 “언제라도 감사원이나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을 준비가 돼 있고, 결과에 잘못이 있다면 총장인 이사장이나 상임이사는 도의적.법적 책임을 분명히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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