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최근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과 휴식년제를 실시하지 않은 감귤원 20개소를 표본으로 해 감귤 열매수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감귤나무 그루당 열매수는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이 996개로 휴식년제를 실시하지 않은 감귤원 492개보다 갑절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의 경우 감귤열매가 갑절 이상 열림으로써 소비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3~6번과 크기의 감귤 생산이 가능하게 돼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7일 감귤휴식년제 착과상황 평가회 개최시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6.5%인 173농가가 착과상황이 좋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식년제를 실시하지 않은 농가 200명 가운데 68.5%인 137농가는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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