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교수들 "일방적인 국립대 법인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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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지난 5일 제주대서 '교수선언문' 발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정용하)는 지난 5일 제주대에서 대학을 개혁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립대 법인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공립대학 발전을 위한 교수선언문’을 발표했다.

국교련은 교수선언을 통해 “교과부는 대학에 대한 철학과 정책개발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대학 구성원들과 협의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일방적인 국립대학 법인화는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교련은 “교과부는 법인화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대학들이 주체적으로 설 수 있는 제반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교련은 이어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혁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교과부에 요구했다.
국교련은 또 선언문을 통해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을 위한 노력과 실천 ▲연구윤리와 진실성 준수 ▲교수 위상에 맞는 도덕적 의무와 가치 실현 ▲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다짐했다.

한편 국교련은 회원 70여 명(40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재정회계법 토론회, 국립대 법인화 관련 세미나 등을 가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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