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화가 그룹 이삭, 11일까지 문예회관 2전시실서 회원전
제주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여성들이 ‘고정관념 타파’를 외치며 결성한 그룹 ‘이삭’이 전시를 열고 있다. 8회 이삭전으로, 6~11일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다.
한국화의 지평을 한층 넓히리란 이들의 각오와 열정, 한결같다. 구상과 추상의 벽 허물기와 상식을 깨는 두터운 마티에르, 다원화한 이미지 등을 통해 이미 왕성하게 펼쳐온 회원들의 실험은, 이번에도 멈추지 않았다.
한지, 장지, 와트만지에 먹, 분채, 자개, 금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그리고 자연의 속살을 담고 현대인의 식상한 삶을 향한 물음을 녹여냈다.
강보라미 김혜정 김화주 문애란 박성희 박정언 임영미 이숙희 백경라 장여진 허정숙 회원이 참여, 20여점을 내걸었다. 문의 (746)9116.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