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차 등록마감결과 대상자 39명 중 7명 등록 포기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에 이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들도 다수가 입학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로스쿨 합격자 39명(‘가’군 15명, ‘나’군 24명)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은 결과 32명(‘가’군 13명, ‘나’군 19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학포기 사태는 타 대학 로스쿨과 중복합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8일 1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지 등록을 받기로 했다. 제주대는 1차 추가모집에서도 신입생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15일 2차 추가 합격자 발표 후 19일부터 20일까지 등록받을 계획이다.
제주대는 2차 합격자 등록기간 중에도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28일 최종 추가합격자 발표와 함께 등록을 받기로 했고, 이때에도 결원이 있를 경우 2월 중 추가모집 전형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대 로스쿨은 지난해 정시모집 당시 40명 정원에 135명이 지원해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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