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 60㎝..일부 도로.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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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은 산간에 대설경보,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최고 60㎝의 눈이 쌓여 산간도로 교통이 두절되고 일부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10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간에 대설경보, 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오전 7시 현재 해발 1천700m 한라산 진달래밭에 최고 60㎝의 눈이 쌓였으며, 윗세오름 55㎝, 어리목 28㎝, 성판악 2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라산 등반을 비롯해 한라산을 관통하는 5.16도로와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평화로와 번영로도 2-7㎝의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모든 차량이 체인을 감고 운행하고 있다.

해안 저지대에도 눈이 쌓여 제주시 1㎝, 서귀포시 1.5㎝, 성산포 5㎝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제주-추자-완도를 다니는 한일카페리3호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마라도를 잇는 모슬포1호, 삼영호 등 4척의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나 제주-목포, 완도를 연결하는 대형 카페리는 정상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항공편 운항이 일부 지연되고 있을뿐 결항은 되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시 해안지대의 아침 기온이 서귀포시 섭씨 0.3도를 기록하는 등 1-2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산간에는 5-20㎝, 그외 지역은 1-5㎝의 눈이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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