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4.9총선 줄줄이 낙마’ ‘표류하는 4.3’ ‘해군기지 건설 본격화’ ‘국제자유도시 명암’….
다사다난했던 2008년,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희만)가 12~17일 6일간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2008보도사진.영상전을 열고 훌쩍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희망을 기약한다.
일곱 번째인 이번 보도사진영상전은 도내 언론사 사진.카메라기자 40여 명이 지난 한해 제주역사의 현장을 밤낮 누비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기록을 한자리에 모아 도민에게 선보인다.
도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각종 사건 사고현장을 포함 제주사회의 온갖 이슈가 발생하고 전개된 장면들이 정적인 사진과 동적인 영상 2갈래 매체로 재현된다.
보도사진 130여 점이 내걸리고 영상부문의 2008년 10대 뉴스, 카메라기자가 본 2008년 영상뉴스 등이 선뵌다. 회원들의 활약상과 보도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제주’은 설치예술과 접목돼 다채롭게 전시된다.
“역사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의지와 소명을 갖고 한 해 동안 제주 역사현장을 발 빠르게 누볐습니다. 이제 전시를 열어, 지난해를 갈무리하는 열정의 대화를 도민과 나누려 합니다. 아쉬움과 한숨이 교차합니다.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나눌 것은 나누며, 온 도민이 함께 힘차게 뛰는 새해 희망제주를 여는 계기가 되길 꿈꿉니다.” 회원들의 초대 글이다.
소니 코리아, 디지털 선우 등 영상업체들이 참여해 방송ENG카메라와 장비 전시, 시연 등을 마련한다. 제주도기자협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전시를 후원한다.
오프닝 12일 오전 11시. 문의 016-9840-2260.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