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직항노선 확충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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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인센티브제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국제직항노선을 확충키로 하고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연결되는 국제직항노선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대만의 타이베이 등 3개국 7개 도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주31회 운항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는 지난해 국제유가의 상승과 대만 원동항공의 도산, 아웃바운드 시장의 한계 등으로 국제직항노선이 중단 또는 감편되면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해 국제직항노선의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올해 일본의 오사카와 나고야, 후쿠오카, 중국의 베이징, 대만의 타이베이 등을 전략적 목표 시장으로 삼아 1분기 중에 이들 지역의 직항노선을 주 11회 이상 증편될 수 있도록 항공사 및 관광업계와 공동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국제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했는데 전세기 운항과 신규취항, 기존노선 증편 등 3개 분야로 나눠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세기 운항은 여행사 또는 전세기 항로개발 사업체가 제주와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와 국제직항노선을 3개월 이상 유지하면서 전세기를 편도 주2회 이상 운항할 경우 운항기간에 따라 편당 2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모객 광고비도 총 광고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노선 신규취항은 외국 항공사가 과거 1년 동안 운항한 실적이 없는 외국도시의 직항노선을 개설, 3개월 이상 노선을 유지하면서 편도 주2회 이상 운항할 경우 왕복 1회당 100만언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국적 항공사나 외국 항공사가 기존 운항노선을 6개월 이상 증편 운항할 경우 제주공항 착륙료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가 50%를 감면하고 제주도가 50%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항공사, 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국제직항노선을 활성화함으로써 올해 외국인관광객 6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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