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주서 재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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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타당성 연구용역 후 시범 도입 관심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상용화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제주에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연구용역 중인 친환경 고효율 전기자동차(그린카.Green Car)를 제주에서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전기자동차 상용화 기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범운행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만간 나오는 용역 결과에 따라 한정된 지역에 급속 충전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기차 상용화 추진사업은 저공해 자동차 상용화라는 취지에서 환경부 사업으로 추진돼 2003년 제주에서 시범 운행됐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배터리 충전시간과 1회 충전 운행거리 등의 핵심 기술이 극복 단계로까지 진전되면서 지구 온난화와 탄소 규제 대비 등에 적합한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부각돼 세계적으로 상용화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토부 및 관련 기업 개발연구소 등과 전기자동차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토부 연구용역이 3월까지 마무리돼 시범운행 도입 방안이 최종 결정되면 올해에는 충전시설 등을 구축한 후 본격적인 운행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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