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3개 대학 중 53개 대학이 줄어든 상황에서 추가 선정되는 성과 거둬
2단계 ‘BK(두뇌한국)21’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36개 대학의 70개 기존 사업단(팀)이 무더기로 탈락한 가운데 제주대가 1개 사업팀을 새로 선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8일 제주대 등 각 대학에 통보한 2단계 BK21 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3개 대학, 총 567개 사업단 가운데 36개 대학, 70개 사업단(팀)이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교과부 등은 탈락한 70개 사업단 대신 신규 사업 신청을 한 106개 사업단 중 70개를 새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총 73개 대학 중 20개 대학만이 사업단(팀)이 늘었고, 53개 대학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는 2개 사업단, 3개 사업팀 모두 높은 평가를 얻어 지원 사업이 연장된 가운데 ‘농수해양1’분야에 추가로 지원한 사업팀이 신규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제주대는 1개 사업팀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 간 매년 1억 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한편 BK21 사업은 석.박사 과정 학생과 박사 후 과정생 등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학문 양성사업으로 1단계 사업(1999-2005년)에 이어 현재 2단계 사업(2006-2012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중간평가는 최근 2년 간(2006년 3월-2008년 2월)의 실적 및 향후 4년간 사업계획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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