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신뢰하는 '섬김 세정'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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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황상순 제주세무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 지원 약속

황상순 신임 제주세무서장(55·사진)은 29일 “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도민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을 최고의 고객으로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섬김 세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 세무서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세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납세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발로 뛰며 납세자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억울한 납세자와는 같이 고민하고 울어줄 수 있는 눈물이, 갖은 교묘한 방법으로 탈세를 일삼는 자에게는 진정한 조세정의의 구현을 위해 분노할 줄 아는 진정한 국세공무원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도민과 더불어 같이 고뇌하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공직자가 돼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황 세무서장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의 건전한 육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선량하고 성실한 납세자는 최대한 보호하고 지원하겠다”며 “하지만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등 세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국세환급금 조기 유예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펼치겠다”며 “아울러 세무조사 기간 단축, 출장조사 축소, 간편조사 활성화 등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세무조사 운용방안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세무서장은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진 납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세금교실을 더욱 활성화하고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세정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영세납세자를 위한 지원책 강화, 근로장려세제(EITC)의 차질 없는 추진 등 고품질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황 세무서장은 강원 평창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한 후 강릉세무서 조사과장, 동수원세무서 징세과장, 중부청 조사1국 2과 조사담당사무관, 강남세무서 조사2과장, 서울청 감사관실 감찰계장,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감찰1계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2007년 8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경옥씨(51)와 1남 1녀.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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