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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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밝힌 2009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오는 3월 신학기 개학과 함께 학원으로 몰리는 학생들을 흡수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예년보다 한달 앞선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종전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4월쯤에 개설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운영할 경우 학생들이 학원 등에 다니는 번거로움을 막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올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총 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읍면지역 소규모 초·중학교 4,5곳을 하나의 군(群)으로 묶어 현장학습과 방과후학교 교육과정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교군 사업 대상자로 지난해 4개군에서 8개군으로 확대해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에 10억7000만원을, 대학생 멘토링사업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181개 초.중.고교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학생수 9만 5200여 명 가운데 59%인 5만 61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학생 61.6%, 학부모 60.9%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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