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후보 논문표절 의혹 최대 관심사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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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윤리위원회 결정 따라 재선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속보=제주대학교 총장임용 1순위 후보인 강지용 교수와 2순위 후보인 고충석 총장의 논문 표절 여부가 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에서 가려지게 됨에 따라 향후 연구윤리위의 심사 결과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연구윤리위원회가 1,2순위 후보 모두 논문을 표절했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재선거 실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치러진 전북대 총장선거에서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김 모 교수가 부동산 투기에 따른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교과부가 임명제청을 거부한 사례가 있다.

총장 1순위 후보에 대한 교과부의 임용 부적격 결정에 따라 전북대는 재선거를 치러야 했다.

지난해 실시된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도 임용 1순위 후보자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에서 표절 여부를 심사했다. 전남대인 경우 표절 사안이 경미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임용 거부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제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을 포함한 부교수 이상 전임교원 9명으로 지난 2007년 구성됐는데 구체적인 제보가 있거나 상당한 의혹이 있을 경우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 존재 여부를 조사하도록 돼 있다.

한편 국립대 총장은 교과부 장관이 인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임명을 제청하면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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