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금융보증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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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경기 회복 추이에 따른 자금난 완화로 도내 중소업계의 금융 보증사고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특히 생계형 창업자금의 보증사고 순증률은 전국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지점장 장석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증 지원업체 중 부도나 휴.폐업 등으로 사고 처리된 업체는 101개소로 작년 동기 143개소에 비해 29.4% 감소했다.
보증사고 처리 금액은 37억여 원으로 작년 동기 35억여 원보다 소폭 늘어난 추세. 그러나 전체 보증액 대비 사고액을 나타내는 사고 순증률은 감소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보증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보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생계형 창업자금의 사고 순증률은 5.03%로 작년 동기 5.72%를 밑돌았으며 일반 보증사고 순증률도 지난해 1.82%에서 올해 1.63%로 하락했다.
이 같은 사고 순증률은 전국 평균(생계형 6.06%, 일반 1.59%)을 크게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이어서 도내 중소업체의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금융 보증사고가 줄고 있는 것은 올 들어 경기가 풀리면서 지난해 악화됐던 자금난이 점차 완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보 제주지점 관계자는 “보증사고 순증률의 감소는 업체의 자금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경기 호전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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