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폐원사업 효과 적다
감귤원 폐원사업 효과 적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부적지 감귤원 폐원사업이 국비 부담액이 적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 10개년 계획으로 부적지 감귤원 3000㏊에 대한 폐원사업을 199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141억원을 투입해 감귤원 492㏊에 대한 폐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이 같은 감귤원 폐원사업은 국비 지원액이 터무니없이 적을 뿐 아니라 지원 비율도 30%에 그침으로써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내년도의 경우 도는 120억원을 들여 부적지 감귤원 400㏊에 대한 폐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국비 지원이 30%로 한정됨으로써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상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도는 당초 60억원을 들여 200㏊에 대한 감귤원 폐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농가 신청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462㏊를 폐원키로 계획을 변경, 이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폐원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기에 직면한 감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귤원 폐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국비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