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한 아세안센터’이전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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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 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제주에서 역사상 처음 열리는 이번 다자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관광시장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에 관광 휴양도시와 평화의 섬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전직 국가수반 등이 참여하는 ‘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등의 참석을 섭외키로 했다고 한다.

또 ‘아 태 문화관광 포럼’을 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관광 정책 리더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제주도가 특히 신경을 써야할 일은 각국의 CEO들에게 제주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동아시아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일이다.

아세안과의 교류는 제주도가 동아시아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키울 수 있는데다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제주도가 동아시아 국제관광벨트의 새로운 시장질서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정부 측과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긴밀히 논의해야 한다.

나아가 제주도는 이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지난 해 말 서울에서 문을 연 ‘한 아세안 센터’를 제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정부 측에 요구해야 할 것이다.

한 아세안 센터는 2007년 한 아세안 정상들의 싱가포르 합의에 의거해 한국에 설립한 것이다.

앞으로 한 아세안 센터는 아세안 국가와의 무역과 투자확대, 관광 활성화, 문화교류 등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아세안은 우리에게 있어 5대 교역대상지역이며, 중요한 관광시장이다.

지정학적 지경학적 관점에서도 제주도는 동아시아와의 협력 교류관계를 강화해 나가야만 하고, 이는 한 아세안센터를 제주에 유치해야 할 이유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최대한 실익을 얻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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