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제주 관광객 “언어소통 가장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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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설문조사
“빼어난 경관 때문에 찾아”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언어 소통에 가장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제주를 찾는 결정요인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일본관광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 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61.4%가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두 번째’로 방문한 관광객은 23.6%로 나타났으며 ‘5번 이상 방문하고 있다’는 관광객도 9.2%에 이르렀다.

제주를 찾는 결정요인에 대한 설문에서는 ‘자연관광자원의 매력’이 55.9%로 가장 높았고 ‘짧은 여행거리’ 25%, ‘저렴한 여행경비’ 8.8%순이었다.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언어 소통’이 43.8%로 가장 많았고 ‘위락시설 및 놀이’(16.3%), ‘음식’(10.8%), ‘문화적 차이’(6.4%)순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체험활동에 대해서는 ‘레저.스포츠활동’이 62.8%, ‘제주전통문화 배우기 체험’ 19.3%, ‘제주지역 전통음식 만들기’ 11.2%순으로 답변했다.

일본 관광객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 63.5%, ‘만족’ 32.5%로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는 ‘다시 방문하겠다’ 54.6%, ‘꼭 다시 방문할 것이다’ 7.7%로 절반 이상이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발전연구원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린투어리즘 상품, 드라마 영화촬영장소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레저상품 개발, 템플스테이 상품 개발과 쇼핑관광 활성화, 동호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제주발전연구원은 관광홍보전략으로 구전 커뮤니케이션 강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일본 여행사,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협력 마케팅이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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