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들어 도내 최초로 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활동에 들어갔는가 하면 졸업 후 회사를 창업하는 사례도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빈영언)에 따르면 청년기업가 육성 차원에서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도내에서도 창업동아리 활동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창업동아리는 현재 17곳으로, 야무진 기업가의 꿈을 키워가는 있는 회원 수만 350명에 육박했다.
이 중 제주대에만 IBC, 정낭혼, 에디슨과 21, 발명과 창업, a&a, 미르, FROM, NEWS 등 8곳의 창업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또 제주산업정보대학에도 신우, 비전, S.O.C, 다모아 등 4곳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한라대학(DO, win-cyber)과 제주관광대학(Free style, I-vention)에도 각각 2곳이 아이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서는 고등학교 최초의 창업동아리 ‘몽생이’(제주관광해양고 소속)가 활동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활동영역이 크게 넓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아이템과 습득한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접 회사를 창업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비용과 우수아이템 개발비 등이 지원되는 데다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창업동아리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중기청은 이날 올해 창업동아리 지원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 도내 5곳의 동아리들에 1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