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산물 수출 실속 없다
올 농산물 수출 실속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 농산물 수출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8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이뤄진 농산물 수출물량은 821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34t에 비해 38.5%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금액은 지난해의 485만8000달러에 비해 51.4%나 감소한 236만3000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감귤류가 지난해의 2251t보다 크게 감소한 842t에 그치면서 수출금액도 73% 줄어든 140만9000달러에 머물렀다.
채소류는 수출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102.6%나 증가한 7280t을 기록했으나 수출금액은 양배추 수출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50.8%나 감소한 86만5000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화훼류는 지난해와 비슷한 94t의 물량이 수출됐으나 수출금액은 88% 증가한 77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농산물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일본지역 경기 침체로 채소류와 감귤류 등 전반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부진했고 러시아를 대체 수출국으로 공략했으나 수출가격이 너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