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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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의 최대 전력수요가 6.9% 증가하고 냉방에 따른 전력수요는 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2002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8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이번 여름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의 4313만㎾에 비해 6.9% 늘어난 4610만㎾로 전망되며, 공급능력은 영광원전 5호기, 태안화력 5.6호기 등 12개의 신규 발전설비 준공을 통해 7.6% 증가한 5239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최대수요가 발생할 때 공급예비율은 13.6%에 이를 것으로 봤다.
산자부는 “이상고온이 발생할 경우 최대수요가 4791만㎾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비율은 9.4% 수준으로 공급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냉방에 따른 전력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8.2% 늘어난 931만㎾ 규모로 전체 수요의 20.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고온 때에는 1112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냉방수요 증가는 잔존율을 감안한 에어컨 보급현황이 2000년 774만3000대, 2001년 866만대 등에 이어 올해는 948만2000대로 추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5월 말 국내 최초로 765㎸급 송전선로를 일부 구간에서 준공하고 2개 변전소를 완공하는 등 송.변전설비를 확충한 데 이어 ‘휴가.보수기간 조정지원제’와 ‘자율절전지원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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