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규모 지역경제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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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벤트 지역경제 활력소)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관광비수기 지역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스포츠산업분야의 경제소득이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산업의 경제효과)
제주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도가 스포츠산업 육성에 나선 2000년의 경우 23개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개최되고, 4계절 전지훈련 및 순수 골프관광 등으로 43만여 명이 내도해 220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도 도내에서는 38개에 이르는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열렸고, 해외 전지훈련 대신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단과 순수 골프관광 등으로 57만여 명이 내도, 스포츠산업과 연관된 소득은 3090억원에 이른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미 올 상반기 제주에서 열린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는 18개로, 참가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12만명의 스포츠 관광객이 내도해 640억원 정도의 소득증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제주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등 7개 국제대회와 제83회 전국체전 등 15건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22개에 이르는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13만여 명이 더 내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300억원의 추가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스포츠대회 유치로 예상되는 소득은 1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전지훈련과 순수 골프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42만여 명이 내도해 2200억원 정도를 쓸 것으로 추정되는 등 스포츠산업분야의 소득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포츠산업 활성화 노력)
도내에서 치러지는 각종 스포츠대회는 관광산업과 연계, 관광 비수기에 집중 개최됨으로써 관광업계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같은 효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대회준비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유치 대회의 종목별 세계 회원국 및 전국 시.도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를 대상으로 대회 참가 초청과 관광 홍보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각종 규모 있는 스포츠대회 30일 전(전국대회는 7일 전)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수기 항공.숙박료 할인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체전과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등 규모있는 대회의 경우 대회 수익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도 병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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