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사업 국비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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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지역에서 20억원 이상 투자되는 신규 사업 가운데 1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사업이 국비 확보 후 추진토록 조건부 의결됐다.

제주도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2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심의회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남조로 4차로 확장.포장을 비롯한 5개 사업, 제주시의 제주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진입로 개설 등 8개 사업, 서귀포시의 하논 생태숲 복원 등 5개 사업, 북제주군의 곽지해수욕장 개발사업 등 1973억원 규모의 19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제주도 자체 비용 52억원이 투입되는 어승생 수원 확충사업만 적정하다고 의결했을 뿐 국비와 양여금 등이 수반되는 18개 사업에 대해서는 조건부 의결을 했다.

실제로 도청 사업인 제주여성플라자 건립과 고성~성산항 확장.포장, 남조로 4차로 확장.포장, 반입가축검사계류장 시설 등 사업은 제주여성의 권익 증진과 국제자유도시 기반시설 확충, 도로 교통기능 향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측면에서 타당한 것으로 평가했으나 국비와 양여금 확보 후 지방비를 확보해 추진토록 했다.

심의회에서는 제주시의 제주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진입로, 제주과학기술단지 진입로, 삼성로 등 3개 도로 개설.확장사업과 화북 주거지역 및 연동지역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첨단교통시스템 확장 및 광역화 사업도 도시기반 확충, 환경오염 예방, 교통인프라 구축에 필요하나 국비와 양여금이 지원될 경우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하논 생태숲 복원, 서불과지 유적 정비, 서귀포 비경 관광자원 개발, 소암 현중화 기념관 설립, 이중섭문화촌 조성 사업도 그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관리이용계획 마련 후 추진토록 했고, 북제주군 곽지해수욕장 개발사업도 국비 확보가 선행된 후 추진토록 의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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