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발행 규모 아시아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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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시아 지역에서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성 활동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한국의 실적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과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주식 발행 규모는 207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8억달러에 비해 0.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전체의 26%인 53억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대만과 중국이 각각 34억달러와 3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 발행 주간사별로는 골드만삭스가 전년도 1위 업체인 메릴린치를 제치고 최고 실적을 올린 증권사로 조사됐으며 같은 기간 주간사들이 챙긴 발행수수료는 6억538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의 존 데일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이후 극심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주식 발행 활동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매력이 우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이 기업들의 주식발행 활동이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인수합병(M&A) 활동은 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아시아지역의 M&A 관련 거래액은 총 29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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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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