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2일 최근 애월농협(조합장 강호상) 관내에서 생산되는 밤호박이 일본지역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호박은 현재 애월농협 관내에만 13만평 정도 재배되고 있는데, 최근 생산농가와 수출바이어들과의 가격 절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애월농협 관내에서만 올해 밤호박이 800여 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중 400t 정도는 일본지역으로 우선 수출될 것으로 농협은 예상하고 있다.
수출은 10㎏ 들이 상자포장 형태로 이뤄지며, 수출가격은 ㎏당 65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밤호박은 당도가 뛰어난 데다 호박의 우수한 영양에 밤과 고구마의 맛이 가미돼 성장기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영양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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