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는 25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때 우천에 대비해 우의를 준비하고 있다.
우천시 개회식을 한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거나 순연했던 도체육회는 이번 개회식 때 해병대 의장대, 군악대 시범, 연예인 축하공연 등 각종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준비됨에 따라 비가 와도 강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도민체전 개막을 앞둔 제주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은 올해도 ‘도체비’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도체비 체전’은 지난 2회부터 4회 체전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리자 “도민체전만 열면 비가 내린다”는 말에서 유래됐다.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처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한데 어우러져 ‘통합체전’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성패가 ‘통합체전’ 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듯.
제주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는 ‘통합체전’으로 열리는만큼 온 도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질서 확립 계획과 돌발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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