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 25억달러 투자 ‘가시화’
중문관광단지 25억달러 투자 ‘가시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美 SCI社 2억달러 산자부에 외국인투자신고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 건설게획 제시


중문관광단지 개발 의향을 밝힌 미국의 스타크 컴퍼니즈 인터내셔널(SCI)사가 외국인 투자신고를 하는 등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구에 25억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 미국의 SCI측과 부지 매매 등에 대한 협의를 벌여 동부지구 4개 호텔 부지 9만평과 중문랜드.자연학습장 부지 등 15만평을 일괄 매매하는 문제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문관광단지내 대규모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CI측은 지난달 2억달러 가량의 외국인투자신고를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SCI측이 2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중문관광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SCI측이 2억달러의 투자신고를 산업자원부에 한 것은 공식적인 통보가 없어 현재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신고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산업자원부와 문화관광부, 제주도 관계자들이 다음달 제주에서 만나 투자유치문제를 협의하는 계획은 있다”고 밝혀 투자 유치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런데 SCI측은 사업계획을 통해 1380여 실의 호텔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 크루즈선박 터미널, 수족관, 콘도미니엄 아파트, 마리나시설, 테마공원 등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중문관광단지내에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문단지 동.서부지역을 모노레일로 연결하고 인근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와 연계해 동북아 최고의 휴양관광지를 만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