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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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으로 불리는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1835~1919년)는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만 하면 신분이나 가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바라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킨 대표적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껏 카네기를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것은 짧은 기간에 떼돈을 모으고 이 돈을 정말 잘 쓴 데도 있지만, 실의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정신은 지금도 기업가의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고,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단지 그 것을 잡지 않을 뿐’이라는 유명한 말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크나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누구나 곧잘 접해본 얘기지만 흔히 인생에 적어도 세 번의 기회는 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세 번의 기회 중 한 번의 기회를 잡아 성공한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대부분이 첫번째 기회는 오는 줄도 몰라서 놓치고, 두 번째 기회는 기회인지 망설이다 놓치고, 마지막 남은 세 번째 기회를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얘기는 어릴 적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온 말이다.

독일의 극작가이며 시인인 실러(Schiller.1759~1805년)는 ‘기회란 새와 같은 것이다. 다시 날아가버리기 전에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고,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상가 스마일스(Smiles.1812~1904년)는 ‘스스로 자기 돕기’란 책에서 ‘만일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라’고 했다.

한마디로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고,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제주사회가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 말을 한다. 몇 년째 계속된 감귤 값 하락과 최악의 돈 가뭄, 지역경제 침체 영향으로 자포자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 때문인지 지역경제가 총체적으로 움츠러든 산남지역에는 농약 음독사고까지 늘고 있다고 전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충격을 받는 일 없이 평탄한 삶이란 있을 수 없다.

여태껏 기회를 포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아직 그만큼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면 어김없이 겨울이 온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오기 마련인데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삶의 성패가 판가름난다.

행정당국도 이러한 지역 현실을 적시, 서민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도내에서만큼은 각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과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도와 4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심한 대책 추진과 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역할 수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만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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