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산물 수출·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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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내 농산물 수출.입이 작년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수출의 경우 양배추와 감귤, 당근, 양란 등의 출하 호조로 물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수입도 유기질비료와 감귤묘목 반입 증가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립식물검역소 제주지소(지소장 김규호)는 3일 올 상반기 현재 도내 농산물 수출.입 동향을 파악한 결과 작년과 비교할 때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반 농산물 수출은 1만2098t으로 작년 동기 6790t에 비해 78%나 증가했으며 묘목류도 지난해보다 무려 10.6배나 늘어난 5만3000본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양배추와 감귤, 당근, 양란 등이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백합.장미 절화와 금감은 지난해 수준을 밑돌아 대조를 이뤘다.
일반 농산물 수입도 지난해 4230t에서 올해 7210t으로 70% 늘어났으며 묘목류도 작년 대비 46% 증가한 28만2000본의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면실박과 채종박 등 비료 원료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감귤 묘목과 양란도 작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농산물 수출.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수출의 경우 주요 농산물의 국내 가격 하락으로 수출길 모색이 이뤄진 데다 수입은 비료 생산이 증가하고 품종 갱신이 활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검 제주지소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수출.입 검역건수는 줄었지만 물량은 대폭 늘어난 상황”이라며 “수출 실적은 보통 국내 가격 추이와 반비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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