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능 탁월 實證된 제주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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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경희대 의과대학 임성빈·안현종 교수와 약학대학 홍선표 교수팀은 23일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제주도와 공동으로 수행한 ‘제주감귤의 항암 및 면역 활성 기능탐색’ 연구조사 결과 보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매우 주목되는 연구결과다.

사실 그동안 감귤 효능에 대해선 많은 연구들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제주산 감귤의 항암효능을 구체적으로 실증(實證)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만큼 연구결과가 획기적인 내용이라는 얘기다.

연구팀은 신장암 세포주를 이식한 생쥐를 대상으로 제주감귤의 알맹이와 껍질에서 뽑은 추출물은 매일 먹이면서 생쥐 체내의 암 크기 변화와 면역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 결과 알맹이를 먹인 생쥐 무리에서 30%의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가, 껍질 추출물을 먹인 생쥐 무리에선 60% 억제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항암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계 물질인 ‘TNF-alpha’와 ‘인터페론 감마’의 생산량을 측정한 결과, 감귤 알맹이와 껍질 추출물을 먹인 생쥐에서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생산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인터페론 감마‘ 생산량은 껍질 추출물을 먹인 생쥐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국 제주감귤은 이 같은 면역계 활성의 증강으로 암세포 증식 억제 효능의 탁월함이 입증된 셈이다.

이전에도 감귤의 항암효능 확인은 해외 및 국내 연구진을 통해 여러 있었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비만, 통풍 등과 같은 성인병 억제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기능성 제고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감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촉진에 긍정적 영향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문제는 감귤의 실증적 효능을 기능성 전략으로 실용화해 나가야한다는 점이다.

우선 웰빙 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지원은 필수다.

또한 감귤의 기능성 특효를 널리 알리는 홍보 강화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제주감귤은 신 성장 동력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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