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추위, 총장선거서 강지용 후보 편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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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주 후보, 학내 전자문서게시판 통해 총추위 비판

지난 1월 21일 치러진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 선거를 전후로 이 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강지용 교수를 편파적으로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총장 선거에 출마했던 양경주 교수(영어영문학과)는 25일 학내 전자문서게시판을 통해 “총추위는 최근 논문 표절의혹 당사자인 고충석 후보와 의혹을 제기한 강상덕 후보 모두에게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라며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괴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양 교수는 “총추위가 최근 고충석 후보에게 논문 표절이 아니라는 면죄부를 준 것은 강지용 후보의 연구윤리 위반 문제를 거론치 말도록 절충이 이루어진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이어 “강지용 후보는 2차 공개토론회에서 논문표절 의혹이 있는 후보는 총장이 되어서는 안되며 자신도 논문표절 의혹이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할 것임을 천명했다”며 “총추위도 정작 연구윤리 위반여부를 조사해야 할 후보는 당선자인 강 후보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 교수는 “대학의 장이나 대학의 장으로 나서려는 사람은 연구윤리에 저촉되는 행위만은 결코 범해서 안되며, 의혹이 있다면 진실을 밝혀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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