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10일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지역농협의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1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말 8000여 명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촌에서도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
또 자동화기기 및 자동이체 등 전자거래도 급증하면서 지난해 말 69.5%였던 창구자동화 비율은 지난달 말 현재 77.7%로 7개월 새 8.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주 5일 근무제에 대응, 고객들의 금융거래 형태가 달라지는 데다 농촌 정보화교육 등으로 인터넷 이용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앞으로 금융권의 주 5일 근무제 도입 확산 등을 감안할 때 지역농협 고객의 금융거래 형태는 자동화 및 텔레.인터넷뱅킹 거래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협은 인터넷뱅킹 가입 확대는 물론 읍.면단위 조합에도 365자동화코너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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