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지난달 발생한 태풍 ‘라마순’으로 피해를 당한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자금 상환기일을 연장하고 연장기간 중 이자도 면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농업규모에 관계없이 피해규모가 50% 이상인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자금 원금 상환일을 2년간 연장하고 30~50% 피해를 당한 농가에 대해서는 상환일을 1년간 연장하며 이자는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농업정책자금 지원대상 농가는 북제주군 지역 110농가, 남제주군 지역 9농가 등 모두 119농가이며 대부분 하우스시설 농가들이다.
이들 농가에는 6억150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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