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관광협회 음악회·경품 추첨·사진 공모 등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5월을 ‘제주 신혼여행의 달’로 정하고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이후 불고 있는 제주 신혼여행 붐에서 착안,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신혼여행객에 대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제주관광 이미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봄 관광이 절정에 이르는 다음달 3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주말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진행될 예정.

행사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국내선 도착대합실에서 3~5인조 실내악 연주가 펼쳐지는 미니음악회가 열리고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 1쌍을 ‘금주의 신혼부부’로 선정, 이들에게 제주관광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주말 단위로 5회에 걸쳐 경품 추첨을 실시, 무료항공권과 숙박권 등을 제공하며 신혼여행객이 직접 추첨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신혼사진 공모전도 열어 아름다운 부부 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신혼여행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