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비해 3.7도나 높아
서귀포지역 지난 달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역대 2월 평균 기온 최고 1위를 기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지난해 12~올해 2월까지 전국 60개 지점 겨울철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아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따뜻했다.
또 2월 기상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기온은 4.3도로 평년보다 3.5도 높아 1973년 이후 2007년과 공동으로 최고 1위를 기록했다.
서귀포도 지난 달 평균 기온이 10.8도로 평년 7.1도에 비해 3.7도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3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며 하순에는 기온 변화가 크겠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김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