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에도 두세 차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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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은 4월 들어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이처럼 올 봄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서태평양에서 고수온대의 영향으로 저기압 활동이 강화되고 지속적으로 발달한 저기압이 서태평양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까지 북상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평년 4월 평균 제주시의 강수량은 92.1㎜, 서귀포는 172.2㎜인데 올해 4월 29일 현재 제주시는 120.9㎜, 서귀포는 225㎜로 크게 증가했다.

기상청은 “서태평양과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은 열대지역의 수증기와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는데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통로에 위치해 비가 자주 내렸다”고 설명하고 있다.

5월중에도 서태평양 고수온대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2~3차례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중순에는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리고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건조한 날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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