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단체 관광객 3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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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일반단체 관광객의 내도가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하향세를 그렸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일반단체 관광객은 봄철 관광성수기인 지난 4월 가장 많은 9만6095명이 입도한 뒤 월드컵 여파로 5~6월 두달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월 입도객은 5만961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했고 월드컵 기간인 6월에는 전년 입도객의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여름성수기에 접어든 지난달에는 경제단체 등의 대형 세미나와 기업체 연수 등이 잇따라 개최됐는 데도 일반단체 관광객은 전년보다 11.1% 하락해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또 이달 들어서도 지난 15일 현재 예년 증가율을 밑도는 4.4%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일반단체 관광객의 입도가 저조한 것은 해외여행 붐을 타고 친목모임 등 소규모 단체의 여름여행 수요가 해외로 빠지고 있는 데다 단체여행객이 많은 광주, 대구 등 지방의 해외 직항노선이 늘면서 제주를 찾는 일반단체 수요를 잠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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