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외 건설업체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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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향군회관에서 5.16도로변 구산마을에 이르는 제2우회도로 개설사업 2공구에 대한 업체 간 입찰경쟁이 치열하다.
이 구간에 대한 사업비는 행정기관 발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모두 13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실시된 현장설명회에는 실적 기준으로 입찰 참여가 가능한 도내 업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100여 업체가 참여, 공동도급 형식이 되더라도 최소 70대1에서 최대 100대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20일 제2우회도로 개설과 관련, 모두 3공구로 나눠 실시한 일반경쟁입찰에서 최근 1.3공구 시공자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3일 2공구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공동도급 조건으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 우선순위를 선정한 후 적격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확정,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무부담(외상공사) 방식으로 이뤄지는 제2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460억원(공사비 320억원, 보상비 140억원)이 투입돼 교량 4개를 포함해 길이 3.75㎞, 너비 35m로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 실적 기준으로 참여가 가능한 도내 60여 업체는 물론 도외에서 40여 업체가 참여한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70대1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0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2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제주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동.서광로와 연삼로의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난은 물론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연동지구의 교통체증도 크게 줄어들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서광로와 연삼로는 하루 교통량이 7만~9만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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