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전역`구축`완료된`버스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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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개선되고 있는 것 가운데 대중교통 서비스는 단연 두드러진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이용객이 증가 추세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세였으나 2006년 92만명 증가로 반전한 이후 2007년 250만 명, 지난해 260만명씩 매년 증가했다. 시내겳?버스 교통통합카드 운영, 전국 최초로 통합카드 무료 환승제 시행 등 각종 대중교통 편의 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효과로 평가한다. 교통당국은 올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지난해 총 이용객 3800만명보다 200만명 늘어난 4000만명을 목표로 정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고유가시대 에너지 비용절감, 도심지 주차난 해소 등 일석다조의 효과기 기대된다. 여기에 더욱 반가운 사실은 시내· 외 버스의 위치와 도착예정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이 제주도 전역에 걸쳐 구축 완료돼 20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2007년부터 총 73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도내 정류소 210곳과 차내 장치 420대를 연결하는 중앙관제 시스템까지 위성장비 설치 등을 모두 끝냄으로써 매10∼30초 간격으로 노선버스의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노선버스를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통합카드 버스환승에 상당한 휴인 효과가 전망된다. 또한 정류소 안내단말기는 관광지 연계환승 및 주변 관광지 정보, 외국인을 위한 영문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시내·외 버스는 시민의 발로서, 그리고 관광객 길잡이로서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대표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문제는 시스템 오작동 등 혼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버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에 안내를 틀리게 하거나 누락시키는 사례들이 발생해 시민과 학생들만 골탕을 먹었다. 당국은 첨단시스템 특성상 통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그것은 행정편의 발상이다.

오히려 첨단이기에 그러한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켜야 한다.

그래야 도민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행정에 신뢰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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