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광수 저지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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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예술이 조화된
마을로 발전시킬 것"


“문화예술인마을이 조성되면서 예술인들이 하나 둘씩 입주함에 따라 자라는 아이들이 교육적인 면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은 행운”이라고 조광수 저지리장(46)은 말했다.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변모하는 저지리를 이끌고 있는 조 이장은 문화와 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촌 지역에 예술인들이 입주하면서 농촌과 예술이 조화된 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 이장은 “중산간 마을의 버려진 땅에 예술인마을이 들어서면서 토지 활용성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마을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주민들도 예술인들의 입주를 상당히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인마을 인근에 제주포렉스골프장이 건설 중에 있고 분재예술원이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다보면 자연적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하면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개발과 여가선용 공간 조성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을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 간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조 이장은 “사진작가인 최재홍씨는 마을 전경사진을 찍어 기증했으며 서예가 현병찬씨는 마을회관 앞에 있는 표석을 제작해 주는 등 입주 예정인 예술인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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